배우 조여정이 전속계약 분쟁에 휘말리면서 스타와 소속사 간의 갈등이 또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습니다.<br /><br />스타들의 소속사는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지만, 때론 갈등의 씨앗이 되기도 하는데요.<br /><br />분쟁이냐, 우정이냐, 각기 다른 행보를 보인 스타들에 대해 짚어봤습니다.<br /><br />화면으로 함께 하시죠. <br /><br /><br />조여정이 전속계약 분쟁이 휘말렸습니다.<br /><br />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에 따르면 조여정 소속사 측은 지난 10일 '현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되지 않은 시점에 A 엔터테인먼트가 조여정에게 접근해 일을 시작했다'며 진정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<br />조여정의 현 소속사 측은 '지난 8월 27일 재계약 건과 관련해 면담했을 때 조여정은 심사숙고 끝에 A 엔터테인먼트로 가길 원한다고 말했다.본사는 남은 계약기간인 12월 16일까지 충실하게 매니지먼트를 하겠다고 이야기했고, 조여정도 이에 동의했다'고 입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이어서 '그러나 바로 다음 날 A엔터테인먼트가 부산 영화제 시점부터 조여정 일을 이관 받고 싶다고 해왔다'며 '이것은 상도덕 부분에 대한 문제'라고 덧붙였는데요. <br /><br />이에 A엔터테인먼트는 '조여정의 현 소속사 측이 대표와 회사명이 바뀌는 과정에서 배우에게 다른 회사를 알아보라고 했다. 그래서 우리 회사와 연락이 닿은 것'이라며 '사실관계가 잘못됐다'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<br />이처럼 전속계약 분쟁으로 소속사 간 입장 차가 팽팽한 가운데 조여정은 영화 [인간중독]과 [포인트 블링크]를 촬영 중이라고 합니다. <br /><br /><br />소속사와의 분쟁을 딛고 컴백한 스타들도 있습니다. <br /><br />전 소속사와 전속계약 등의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배우 강지환은 지난 2월 드라마 [돈의 화신]으로 돌아왔는데요. <br /><br />강지환은 지난해부터 소속사와 전속계약 문제로 법적 다툼을 벌여왔습니다. <br /><br />그래서 [돈의 화신] 합류에도 많은 논란이 있었죠.<br /><br /><br />[현장음: 강지환]<br /><br />1년 반 만에 지금 SBS 드라마로 복귀하는 건데 그만큼 긴장도 되고 떨리긴 하지만 작품에 대한 확신이 있기 때문에 열심히 촬영하고 있습니다 많이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<br /><br /><br />강지환은 지난 2008년에도 소속사와 갈등을 빚은 적 있었는데요. <br /><br />당시 이중계약 논란에 휩싸인 강지환은 연기자매니지먼트협회의 연예활동 자제 권고를 받았으나 드라마 [커피하우스]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<br /><br />[현장음: 강지환] <br /><br />저 같은 경우는 쉴 때 드라마 촬영이나 영화 촬영 하는 거를 보면 '아, 연예인이구나 하고' 기웃기웃 할 정도로 제 본 무대임에도 작업을 하지 못했던 게 가슴이 아팠는데 이번에 하게 돼서 기분이 너무 좋고<br /><br /><br />[돈의 화신]으로 거침없는 상승세를 탄 강지환!<br /><br />한편, 한 매체에 따르면, 지난 1년여 가까이 계속 되어 온 강지환과 소속사 갈등이 원만하게 해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<br /><br />소속사와의 전속계약 갈등은 스타들의 발목을 묶어두기도 하는데요.<br /><br />아이돌 그룹 블락비 역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놓고 전 소속사와 법정분쟁을 펼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그렇게 1년 여 간의 공백기를 가진 뒤, 10월 3일 쇼 케이스를 통해 컴백했는데요.<br /><br /> 자작곡인 [베리 굿]으로 데뷔 이래 처음으로 공중파 음악 프로그램 1위를 거머쥐기도 했습니다. <br /><br /><br />[현장음: 비범]<br /><br />멋진 무대에 다시 설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면서 더 열심히 활동할 거고요 또 그만큼 많이 못 보여드렸던 저희의 매력이나 실력을 열심히 찾아가면서 멋지게 보여드릴 테니까 기대해주세요<br /><br /><br />한편, 한솥밥 먹어온 연예계의 죽마고우라고도 할 수 있는 매니저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는 스타들도 있습니다.<br /><br />가수 토니안은 자신의 10년 지기 매니저에게 집 보증금에 차를 선물해 준 사실이 밝혀져 화제였는데요.<br /><br />이에 토니안의 매니저는 '평소에 워낙 잘 챙겨준다'며 앞으로 영화 [라디오스타]같은 그런 매니저와 가수가 됐으면 좋겠다'고 했답니다.